학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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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치매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최성혜입니다.

대한치매학회는 지난 20년간의 전임 이사장님들, 회장님들, 이사님들, 그리고 회원님들의 헌신으로 대한의학회의 정식 회원 학회가 되었으며 2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치매 분야의 진료와 연구에 종사하는 임상의사, 기초학자, 임상심리사 등의 다양한 직역들이 참여하는 큰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대한치매학회의 미션은 연구, 학술대회 개최, 교육 및 정책 개발을 통해 치매로 고통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대한치매학회의 비전은 누구나 믿고 의지하는 세계 속의 대한치매학회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사장 임기 동안 전임 이사장님들과 회장님들의 숭고한 뜻과 헌신을 이어 받아 대한치매학회의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2025년에 대한치매학회가 아시아치매학회를 유치하여 대한치매학회의 국제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의 치매를 정복하고 예방하여 치매로 고통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들의 치매 연구 학술단체들과의 긴밀한 교류,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와의 공동연구 등의 협업을 통해 세계 속의 대한치매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은 대한치매학회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해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서 많은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수십년 간의 인류의 노력으로 2023년 드디어 초기 단계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대한 항체 주사가 개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약물이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을 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치매학회에서는 의사, 간호사, 보호자, 환자 등의 교육을 통해 새로운 치료가 잘 정착하여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유효하고 안전하게 치료받는데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한치매학회에서는 신약의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 등의 조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맞춤형 치료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20여년 만의 신약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알츠하이머병은 아직 완전히 정복되지 못했습니다. 또한 다른 치매의 원인질환에 대해서는 그마저도 약물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학력, 중년기의 고혈압, 비만, 뇌손상, 과음, 청력 저하, 노년기의 당뇨병, 운동 부족, 우울증, 사회적 고립, 흡연, 대기오염과 같은 교정이 가능한 치매의 위험인자들을 조절하면 치매의 유병률을 40%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을 줍니다. 치매의 예방을 위한 계몽과 노력은 대한치매학회의 또 다른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진료와 연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한치매학회가 되도록 주어진 임기 동안 회장님, 이사님들, 간사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최성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