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치매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박기형입니다.
대한치매학회는 지난 20여년간 전임 이사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치매 분야의 진료와 연구에 종사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견고한 학술단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치매로 고통받지 않는 세상을 만든다”는 우리의 미션은 학회의 모든 활동을 이끄는 중심 가치입니다.
여기에 더해, 저는 새롭게 대한치매학회를 이끌어갈 방향으로 “세계와 협력하는 대한치매학회”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치매는 더 이상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대한치매학회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계와 연결되고 협력하며 치매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는 학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인 IC-KDA와 대한치매학회가 주관하는 JOY-ALZ registry가 있습니다. IC-KDA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치매 연구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글로벌 협력의 플랫폼이며, JOY-ALZ registry는 실제 임상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를 축적하는 학회의 핵심 연구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JOY-ALZ registry는 단기적인 성과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그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입니다. 축적된 데이터는 후배 의료인과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연구 기반이 되고, 국내를 넘어 국제 협력 연구로 확장되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대한치매학회는 이러한 학술과 연구의 기반 위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치매 치료와 진단 환경이 의료 현장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이어가며,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치매학회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학회로서,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적 논의에 참여하고,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치매 위험인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민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학회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대한치매학회는 이미 훌륭한 전통과 역량을 갖춘 학회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 기반 위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도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함께 도전하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저는 한 사람의 열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 지닌 위대한 힘을 믿습니다. 대한치매학회 안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함께’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대한치매학회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희망이 되고, 회원 여러분께는 자부심이 되는 학회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박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