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들이 복용하게 되는 약들 중 인지기능을 유지시키고 악화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인지기능개선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인지기능개선제로는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메만틴과 같은 약들이 대표적이며 물론 문제행동의 조절에 사용되는 정신과적 약물들도 보조적으로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자를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들임에도 원치않는 약물의 효과로 인해 환자가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인지기능개선제의 종류에 따라 위장장애나 어지럼을 포함한 다양한 부작용들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대개 용법이나 용량을 조절하게 되면 얼마든지 부작용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주치의와 잘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원하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원치 않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도 잘 아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치매환자들이 꾸준히 복용하게 되는 인지기능개선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 건양대학교병원 신경과의 윤보라 교수님께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