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치매의 치료를 위해서 수많은 연구가 계속되고 있고 최근 병인에 근거한 약물들이 새롭게 소개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치매의 원인에 따라서는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정상적으로 뇌에 존재하는 뇌척수액의 양이 늘어남으로써 치매를 포함한 보행장애, 배뇨장애를 보이게 되는 정상압수두증은 치료가 가능한 치매 중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힙니다. 정상압수두증은 진단법과 치료법이 다른 치매들와는 매우 다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정상압수두증에 대해서 경희대대학교병원 신경과의 이진산 교수님께서 자세히 알려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