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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회담과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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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이 끝나가던 1945년 2월 4일부터 2월 11일 까지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Winston Spender Churchill), 그리고 소련의 국가원수였던 스탈린(Josef Stalin), 이 세 사람이 당시 소련, 크리미아 지방의 소도시였던, 현재 우크라이나의 얄타에 모여 전쟁 후 세계에서의 자신들의 지도자 역할에 대해 합의한 회담으로, 우리 나라와 베트남,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는 이 회담의 영향으로 많은 정치적 갈등을 겪게되고, 분단의 원인으로 이어지게 되어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회담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회담 당시 위 세 사람 모두는 매우 심한 뇌혈관장애를 겪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병의 경과가 얄타에서의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여러가지 사실을 고려해 볼 때, 루즈벨트와 처칠은 이 회담에서 그들의 평소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뇌혈관 장애, 치매 등과 같이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 세계의 정치와 역사에 생각지도 못했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