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음식에 관련된 많은 역학 연구에서 식이 요법과 생활 습관 등은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강한 상관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비만, 인슐린 저항성 및 심혈관 질환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치매에 대한 예방적 전략면에서 영양학적 치료 또는 개입 (예; 식이 요법)이 신경인지 저하를 지연시키고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비정신과적 동반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효율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식물성 식품, 프로바이오틱스, 항산화제, 대두, 견과류, 오메가-3 고도불포화지방산의 섭취를 많이 하고 포화지방, 동물성 단백질 및 정제된 당 (예; 백설탕, 꿀, 황설탕, 시럽, 당밀, 감미료, 과일주스 농축액)의 섭취는 적게 섭취하는 것이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이 패턴이며, 신경인지 장애의 위험을 저하시키고 결국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 완화, 이상지질혈증 개선, 복부비만 감소 및 스트레스와 염증 감소를 목표로 하는 광범위한 영양 중재는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한 단일 영양 보충제보다 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입증되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건강한 식단과 광범위한 영양 중재는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감소 시킬 뿐만 아니라, 뇌조직 해부학적 구조 및 기능을 보존하고 뇌혈관 질환도 감소시킨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건강한 식단으로써 지중해식 식단 및 식이 요법이 많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글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스, 이탈리아 등의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주로 먹는 전통적인 요리를 기반으로 하는 식단입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곡물, 야채, 콩류, 과일, 견과류나 씨앗, 허브 등의의 식물성 식품들과 올리브 오일로 주로 구성됩니다. 그 외, 생선과 해산물, 유제품이나 가금류도 일부 포함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지중해식 식단으로 심혈관계 질환 및 고혈압을 줄이고, 치매를 포함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생을 지연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출처 1. Pistollato F., Calderon lglesias R., Ruiz R., et al. Nutritional patterns associated with the maintenance of neurocognitive functions and the risk of dementia and Alzheimer's disease: A focus on human studies. Pharmacol Res. 2018;131:32-43.